보이저 프로젝트

보이저 프로젝트

: 미국이 태양계 외행성 탐사를 위해 소형 무인 탐사선인 보이저를 쏘아 보낸 프로젝트

 

1976년~1980년은 목성, 토성, 천왕성, 해왕성, 명왕성이 거의 일렬로 놓이는 외행성 탐사에는 최고로 좋은 시기였다.

 

'스윙바이 (swingby : 행성 중력을 이용한 가속항법)'에 더없이 좋은, 175년 만에 한 번 찾아오는 절호의 기회였던 것이다. 1977년 미국은 태양계 외행성 탐사를 목적으로 보이저 1, 2호를 발사했다. 소형 무인탐사선이었던 보이저 호에는 각종 분석, 계측 장치들과 함께 소형 원자로가 탑재되었고, 그 외에도 보이저는 금으로 코팅된 12인치 크기의 동판 레코드가 실렸다.

 

 

탐사 도중 혹시 마주칠줄 모르는 외계ᅌᅵᆫ에게 지구인의 존재를 알리기 위함이었다.

 

이 레코드판에는 지구의 상세한 도로지도와 100여 장의 사진, 인간의 모습을 그린 그림과 각종 수학공식, 거리의 소음, 아기가 태어날 때의 울음소리, 현악사중주 등과 함께 지미 카터 전미 대통령의 연설내용 및 쿠르트 발드하임 전 UN 사무총장의 인사말 등이 수록되었다.

 

이 레코드판을 설계한 천문학자 칼 세이건은 당시 미렇게 말했다.
"넓디넓은 우주공간에 우주를 여행하는 진보된 문명이 존재한다면, 보이저 호는 그들과 만나게 된 것이고 레코드판은 재생될 것이다. 우주의 대양에 병을 띄웠다는 것은 지구인들에게 매우 희망적인 사건이 아닐 수 없다."

 


18개월 후, 약 6억 4,000만km를 비행한 보이저 호는 목성의 근접 컬러사진과 각종 과학테이터들을 지구로 전송해왔다. 이후 1986년 1월에는 천왕성, 1969년 8월에는 해왕성에 집근하여 각종 데이터들을 전송해왔다. 이 탐사계획을 동해 태양계 내에서만 48개의 위성이 새롭게 발견되었으며, 지구의 과학자들은 목성의 위성인 이오에서 유황가스가 화산처럼 폭발하는 장면 등 진귀한 사진 10만 장을 확보할 수 있었다. 목성에는 토성과 마찬가지로 가는 먼지고리가 있다는 사실부터 토성의 고리는 약 1,000개 이상의 가는 고리의 집합이라는 것 또한도 알려졌다.

 


이러한 일들을 보면 우주는 참으로 넓고도 넓은 장소 같다.

우리는 이 지구에서 아웅다웅 살지만..

사실 우주에 비하면 우리는 우리 집에 있는 먼지 보다도 작은 존재이다.

하지만 나는 신을 믿기에

우리 지구가 이 넓은 우주에 떠있는 하나의 우주선이라고 생각한다.

모든 조건이 갖추어진 지구!

사람만 좀 바뀌면 딱일텐데..

 

공감과 댓글은 사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