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 군인 폭행 사건 처벌
양구 군인 폭행 사건은 벌써 2011년도 사건인데요. 육군 병장 만기 전역자로써 분노를 금할 수 없는 사건입니다. 양구 군인 폭행사건 전말, 개요, 경과, 결과와 위수지역 폐지에 대해서도 알아보겠습니다.
※ 목차
- 양구 군인 폭행사건 개요
- 양구 군인 폭행사건 경과
- 양구 군인 폭행사건 결과
- 위수지역 폐지?
양구 군인 폭행사건 개요
- 2011년 3월 강원도 양구군에서 고등학생 10명이 외박 나온 육군 2명을 폭행한 사건
어깨가 부딪혔다는 이유로 시비를 붙게 되었고, 군인 신분이라 민간인을 때릴 수 없다는 점을 악용한 악랄한 범죄였습니다. 범행동기는 심심풀이로, 또 돈을 뜯어내기 위함이었다고 합니다.
나중에 CCTV 영상을 통해 확인된 것은 학생들이 두 병사에게 어깨를 툭 치고 지나갔는데, 병사들이 미적지근하자 뒤돌아 쫓아가는 장면이 촬영되었습니다. 그리고 카메라의 사각에서 묻지마 집단 폭행을 하게 되었고 다행히 지나가던 사복 차림장교가 제지해 폭행은 멈추게 되었다고 합니다.
- 피해 병사 1명은 안면 골절상과 더불어 전치 6주의 큰 부상
- 가해 학생들은 2월에도 다른 군인 4명을 다치게 했었음
양구 군인 폭행사건 경과
- 양구군민들이 오히려 남고생들을 옹호하는 분위기, 여론까지 조성됨
- 당시 2사단, 21사단의 사단장이 크게 분노하여 합심, 양구군 상권에 보이콧, 외출/외박 통제
양구군의 상권이 군인들에게 많이 의존하고 있었기 때문에 이를 통해 복수를 한 것이죠. 특히 21사단은 양구군민의 상점이나 운송 수단은 이유를 불문하고 사용하지 못하게 했습니다.
심지어 장병 휴가나 복귀에도 양구시외버스터미널을 이용하지 않고, 타지역 터미널까지 군 차량, 간부 자가용, 1호차까지 동원하여 휴가자 이송을 했다고 합니다. 그러나 이러한 정책에도 장군부터 병사들까지 불만없이 한 마음으로 이행했다고 합니다.(그간 양구군의 바가지에도 많이 쌓였음)
군인 가족도 양구 지역 내 상점 대신 PX에서 물건을 샀고, 헌병을 시가지에 투입, 순찰시켜서 양구상권을 이용하는 장병을 영창에 보내기까지 했다고 합니다.
사단 보이콧으로 양구군 일대 경제가 완전한 마비 상태까지 가게 되었습니다.
양구 군인 폭행사건 결과
- 군 위수지역을 춘천까지 확대 검토한다는 기사가 나오게 되고 가해학생 처벌 여론으로 급반전
- 양구군민이 가해 고등학생을 전부 붙잡음, 가해자들 전원 기소당함
결국 권선징악으로 끝나면서 보이콧은 해제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이후에 양구군의 뒤끝과 절치질로 21사단장 장준규 소장은 진급 실패, 전역대기직까지 밀렸었지만 끝내 대장 진급으로 육군참모총장까지 지내고 예번되었습니다. 2사단장인 이순진 소장도 이후 대장 진급에 최초 3사관출신 합참의장 타이틀을 얻게 되었습니다.
위수지역 폐지?
- 2019년부터 외출/외박의 위수지역 폐지
- 단, 2시간 이내 복귀 가능한 거리 (양구 대신 춘천은 충분히 갈 수 있다.)
개인적으로 이 사건은 굉장히 육군 병장 만기 전역자로써 분노를 금할 수 없는 사건입니다. 양구 군인 폭행 사건 같은 일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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