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년전, 아니 수십년 전부터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한국인들의 피트니스에 대한 열정은 대단한 것 같다.
필자도 20살 때, 처음 헬스장에 가서 머신으로 운동을 했었던 때가 기억이 난다.
헬스(자극 위주), 스트렝스, 맨몸 운동등등 여러가지를 수박 겉핥기식으로 맛보았었다.
그러던 중, 스트렝스를 기르는 것이 어찌보면 가장 중요한 훈련방법이라는 것을 알게되었고
스트렝스에 관심을 가지다보니
(여기서 스트렝스가 왜 중요한지에 대한 부분은 언급하지 않음. 운동 이야기-지식 참고.)
세계적으로 유명한 스트렝스 코치, '마크 리피토'의 스타팅 스트렝스(Starting Strengh)
스트렝스에 관심 있는 분들이라면 모르는 분이 없다는 이 책을 알게되었다.
(요즘은 유투브 영상도 있음.)
필자도 많은 도움을 받았던 책인데,
다시 확실히 공부하고 또 좋은 내용들은 공감하고자 블로그에 풀어내 보려한다.
★ 주요내용
- 스쾃(스쿼트)
- 프레스
- 데드리프트
- 벤치프레스
- 파워클린
- 그 외 (보조운동 + 프로그램 설계)
스트렝스에 대하여
사실, 우리가 쉽게 접할 수 있는 근력운동은 헬스이다.
하지만 가장 잘못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산업도 헬스인 것 같다.
요즘에는 유투브의 발달로 스트렝스를 기르는 운동이 많이 대두되고 있지만,
5년 전쯤에만 해도 내추럴 빌더들에게 맞지 않는 피트니스 운동법이 보디빌더 운동법이라 하며 널리 알려졌던 것 같다.
조금만 눈을 뜨고 바라보면 진실을 볼 수 있다.
그 진실에 눈을 뜬 사람들에게 '스타팅 스트렝스' 는 최고의 지침서가 될거라고 생각한다.
스트렝스라는 것이 너무나 매력적인 것은..
우리의 근육과, 뼈와 힘줄은 잠재적으로 아주 강한 친구들임을 확인시켜준다는 것이다.
하지만 현대문화 속에서 스트렝스는 운동선수들만의 전유물로 치우쳐지기도 하는데,
단언컨데, 스트렝스라는 부분은 모든 인류에게 주어진 엄청난 잠재력이라는 것이다.
하지만 원래의 기능을 잃어버린 우리에게는 제대로 된 운동 방법을 배울 필요가 있다.
왜 바벨인가?
그리스의 장사 밀로라는 사람은 훈련을 할 때 매일 송아지를 들었다고 한다. 송아지가 무거워질수록 그의 힘도 강해져 갔던 것이다. 스트렝스 계발의 기본은 점진적 과부하 (보통 점점 무겁게)이다.
그렇다면 이것을 가장 잘할 수 있게 해주는 것은 무엇인가?
저자는 그것이 바로 바벨이라고 이야기한다.
노틸러스 사태
1970년대 '노틸러스' 회사의 운동기구가 나타났고, 이를 홍보할 때 이것 하나면, 충분한 스트렝스와 전신운동이 가능하다고 했다. 오늘날로 말하면 일종의 머신이 등장한 것이다. 하지만 결과적으로는 형편없었고, 오히려 바벨 운도동이 얼마나 뛰어난지를 반증하게 되었다.
바벨 훈련과 머신 훈련의 효과를 가르는 가장 큰 차이점은, 바벨은 대개 전신을 활용한 운운동으로 신경근이 함께 발달이 되고, 머신은 신경근을 고려하지 않는 훈련이 되는 것이다. 안타깝게도 바벨 훈련할 때, 위험하게 여기는 이유는 균형을 잡다가 놓칠수도 있고, 무거운 바벨에 깔릴 수도 있다. 허나 역설적이게도 그 무거운 무게를 다루면서, 균형을 잡으면서 우리의 몸을 훨씬 더 강해졌다는 사실이다.
반면에 머신 운동은 우리 몸의 움직임을 억지로 머신에 끼워맞추게 된다. 예를 들어, 햄스트링을 제외시키고 대퇴사두근만을 활용하는 움직임은 머신에서만 가능하다. 자연스러운 움직임에서는 불가능에 가까운 것이다.
이런 바벨 훈련의 유일한 단점은 제대로 하는 법을 사람들이 모른다는 것이라 한다.
(바벨 외에도 케틀벨, 맨몸운동등 좋은 운동이 많다 ^^;)
2020/03/14 - [운동 스토리/스타팅 스트렝스] - 로우바 스쿼트의 정석
※ 사람들이 많이 본 컨텐츠